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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향수 RENTLESS/ 30ml

 

\60,000

 

 

평소 러쉬를 좋아해서 러쉬 제품을 많이 쓰고 있는데 향수도 써볼까해서 시향하고 선택한 첫 러쉬 향수입니다. 렌트리스란 이름이 뭔가 와닿았었는데 알아보니까 러쉬 조향사 수장인 사이먼 콘스탄틴(Simon Constatine)이 버려진 물탱크에서 생활하던 타쵸와 코빙턴(Tachowa Covington)의 이야기에서 영감받아 조향한 향수라고합니다. 렌트리스의 주성분은 광곽향 오일, 통가콩씨 추출물, 자몽껍질 오일이며, 파출리와 통카를 듬뿍 담아 향기를 넘어 예술을 선사하는 향입니다. 풍부하고 진한 에센셜 오일이 가득 들어있어 더욱 지속력을 높혀줍니다. 러쉬의 향수는 첫 향이 쎄기때문에 향이 좀 날아가고나서 맡아보셔야하는데 잔향이 정말 매력있는 향수입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어울릴 것 같고, 20대가 뿌리기엔 무거울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잔향을 맡았을 때의 저의 느낌은 이국적인 고급스러운 부띠끄살롱의 화장대가 떠오릅니다. 화장대 위에 여러가지 화장품의 섞인 냄새라고 해야할까요. 조향사가 영감받은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네요. 같은 향수라도 느끼는 건 모두 다르니까요. 매장가서 시향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잔향을 맡아보시기 바랍니다.

 

 

뚜껑이 달그락거리는 느낌이 있어 자세히 보니 위에서 봤을땐 원형인데 뒤집어보니 둥그스름한 삼각형 모양을 하고있습니다. 아마도 뚜껑여는데 불편함을 줄이려고 그런 것 같네요. 러쉬 향수는 지속력이 좋기 때문에 많이 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손목에 한번 뿌린 후, 손목끼리 비벼주고 귀 뒤쪽 비벼주시면 딱입니다. 잔향도 많이 남고 오래 가서 많이 뿌리다가 본인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어질 수 있어요. 러쉬 향수는 30ml와 100ml로 나오는데 데일리 향수가 따로 있어서 가끔 뿌려줄 용도로 샀기때문에 30ml로 구매했습니다. 흔하지 않은 이국적인 향을 찾으신다면 러쉬 향수 렌트리스 시향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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