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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다녀온 소래포구.

어렸을 때 말곤 간 적이 없어서 기억에 없네용

이 날 날이 너무나 흐렸지만!

꽃게가 제철이라기에 먹어줘야겠다싶어서 놀러갔답니다 :)

 

 

온갖 것들이 다 있어요.

시식도 할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

문어다리가 엄청 맛있었어요!

저녁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다 좌회전을 하면

완전한 재래시장의 세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수많은 재래시장을 돌고돌아 선택한 명화네 :)

사실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숫게는 1kg당 25,000원

암게는 1kg당 35,000원

이 정도의 싯가로 대부분 정해져있더라구요~

명화네는 살아있는 신선한 게를 직접 배송도 한다네요.

 

 

살아있는 게들

게들아 미안해ㅠ.ㅠ

이 곳에서 결제를 하고나면

재래시장 내에 있는 양념집으로 연결해준답니다.

암게 1kg 해서 3마리, 숫게 1kg해 3마리

총 6마리를 샀는데 4마리 꽃게찜하고

나머지 2마리는 꽃게탕 해먹기로 했어요~

 

 

꽃게탕이 먼저 준비가 되서 나오더라구요.

꽃게찜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대요ㅠ,ㅠ

같이 먹으려고 꽃게탕 안끓이고 하염없이 기다렸답니다.

 

 

드디어 꽃게찜 대령!!!

너무 맛있어보여요!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당.

해물킬러라 게 알이랑 내장 다 좋아해서

꽃게찜은 암게 3마리랑 숫게 1마리 했어요!

 

 

알이 꽉 찬 게딱지..

보니까 또 먹고싶어져요.

분명 그때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ㅠㅠ

5월이 꽃게가 제철인데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암게는 알이 꽉 차있고

숫게는 살로 꽉 차 있었어요.

 

 

한입 먹자마자 정말 달달했습니다.

꽃게가 이렇게 맛있었나싶을 정도였어요.

꽃게탕보다는 꽃게찜을 추천드립니다.

양념집에서 꽃게탕을 못끓이는건지

된장찌개인 줄 알았어요...ㅠㅠ

근데 꽃게가 워낙 맛있어서 문제가 되진않았어요.

양념집에서는 총 금액 33,000원 나왔더라구요~

지금 제철이니까 꽃게찜 제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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