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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채식입문 그리고 고민

김양 2017. 9. 20. 16:48

안녕하세요! 김양입니다.
저는 아직 베지테리언까지는 아니고 세미 베지테리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세미 베지테리언 중 플렉시테리언입니다.

그리고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있으며, 현재진행형입니다.

더욱 나아가 비건이 되기까지..(는 희망입니다ㅠㅠ)

베지테리언 그리고 세미 베지테리언에는 허용음식에 따라서 종류가 나뉩니다.

이해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베지테리언 종류에 대한 이미지사진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폴렉시테리언인 저는 채식을 위주로 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가족행사or회식 등)에서는 육류도 먹습니다.

더하여 지금은 쌀, 밀가루, 빵, 떡 모두 먹고있지않습니다. (다이어트 병행)

이렇게 유지한 것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베지테리언들이 채식을 위주로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동물들의 생명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혹은, 종교적인 원인을 바탕으로 베지테리어니즘을 시행

둘째, 건강차원, 환경차원, 문화/미학적차원, 경제적차원, 개인적 기호나 이유때문에 베지테리어니즘을 시행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저는 첫번째 이유라기보다 두번째 이유에 더 가까운데요.

처음에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번쯤은 모두가 생각해봤던 다이어트라는 것입니다.

저는 태어나고부터가 마른 아이였습니다. 소위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체질, 누구나가 부러워 하는 체질의 소유자였죠.

살찌는 3대 이유인 과식, 폭식, 야식을 아무리 하여도 전혀 찌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20년을 넘게 살아보니, 운동을 워낙 싫어하기도 했지만 체력적으로 남들보다 많이 뒤처진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친구와 만나서 쇼핑을 할 때, 지하철 계단을 올라갈 때 보면 확실히 남들과 비교가 되었고, 제일 크게 충격을 받았던 때는

60을 바라보시는 부모님과 등산을 했는데 얼마안가서 저만 숨이 차고 힘들어했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더워도 땀이 잘 나지않는 체질이었는데 살이 찌고부터는 땀이 쉽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고 저 또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살이 찌기 시작한건 23살부터였고, 운동은 전혀 하지않았으니 기초대사량이 평균 여성들에 비해 현저히 낮았습니다.

기초대사량을 높히고, 다이어트까지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 것이죠.

그래서 요즘 운동과 식단관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2주동안 식단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는 놀랍습니다.

딱딱하던 뱃살이 물렁해지기 시작했으며, 채식위주 식단에 몸이 적응을 해서인지 다른 음식이 그렇게 땅기지가 않습니다.

당연히 저도 사람인지라 2주가량 철저하게 식단을 관리하기가 정말 힘들었는데요ㅠㅠ

별개로 다이어트까지 병행하다보니 정제된 탄수화물을 절제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물론 배고파지면  쌀은 먹고싶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인데 쌀을 못먹으니 맥아리가 없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일단 목표 기초대사량과 체지방률이 있어서 현재는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않고있는데

목표를 이루고나서, 정제된 탄수화물(면, 빵)을 먹느냐 마느냐가 고민이 됩니다.

정말 건강만을 따진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을텐데 사람이 사는데 맛을 느끼는데서 오는 행복감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참 고민이 됩니다.

좀 더 생각해봐야 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ㅠㅠ

어디엔가 있을 베지테리언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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